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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X폴드3, 업계 최초 반고체 배터리 탑재, 오포 5.5G 지원 스마트폰 공개

중국의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가 최근 공개한 폴더블폰 ‘X폴드3‘에는 업계 최초로 반고체 배터리가 장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보는 이 배터리를 통해 더 긴 사용 시간과 우수한 저온 성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는데요.

https://www.vivo.com.cn/vivo/xfold3/

2세대 실리콘 음극으로 에너지 밀도 높여

X폴드3에 탑재된 5500mAh 배터리는 음극 소재로 2세대 실리콘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780Wh/L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기존 흑연 배터리 대비 15.4%나 향상된 수치인데요. 이로써 저온에서도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5시간 넘게 동영상 녹화가 가능할 정도라고 하네요.

긴 사용 시간으로 경쟁 제품 압도

비보에 따르면 X폴드3는 한 번 충전으로 돌비 영상을 12시간 57분, 화상회의를 12시간 21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화상회의 사용 시간(10시간 3분)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라고 비교했죠. 덕분에 이틀에 한 번만 충전해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량 폴더블에 50만회 내구성까지

한편, 비보는 X폴드3가 219g의 무게로 가로로 접는 폴더블폰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전작(270g)보다 50g 넘게 줄어든 것인데요. 여기에 ‘고강도 단조 프레임’과 ‘일체형 베어링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도 크게 높였다고 합니다. TUV 라인란드의 50만 회 폴딩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하네요.

5.5G 시대 선도하는 오포의 도전

X폴드3와 함께 세계 최초 5.5G 지원 스마트폰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포가 선보인 ‘파인드 X7 울트라 새트라이트 에디션’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론상 최대 10Gbps 속도에 1ms 지연시간을 구현한 5.5G 기술을 탑재해 차세대 통신 시대를 미리 맛볼 수 있게 했습니다. 최신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과 1인치 센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스펙도 최상급으로 준비했죠.

Screenshot

폴더블폰의 실용성을 높이고 미래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중국 제조사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이들의 도전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지네요.

일상 IT 한마디

삼성과 애플은 모두 ‘인공지능’ 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큰 화두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중국 회사들을 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인공위성과 연결된 폰을 내놓았고,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생존 방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위성 인터넷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우리도 주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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