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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해 말 ‘에어팟’ 라인업 대거 개편…저가형 ‘에어팟 라이트’도 출시 예정

애플, 올해 말 ‘에어팟’ 라인업 대거 개편…저가형 ‘에어팟 라이트’도 출시 예정

애플이 올해 말 무선 이어폰 ‘에어팟’ 시리즈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저가형 모델인 ‘에어팟 라이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에어팟 라이트’로 보급형 시장 공략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와 IT 팁스터 제프 푸 등은 애플이 올 연말 99달러(약 13만원) 가격대의 ‘에어팟 라이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어팟 라이트는 기존 에어팟의 주요 기능은 대부분 갖추면서도 가격을 크게 낮춰 보급형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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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그동안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해온 만큼 저가형 라인 출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아이폰SE 등 보급형 라인을 통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해 온 전략을 무선 이어폰에도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프리미엄 라인은 기능 업그레이드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맥스 등 프리미엄 라인도 대거 업그레이드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한층 진화한 노이즈 캔슬링과 공간 음향 기능 등을 탑재하고, 충전 단자는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에어팟 맥스의 경우 지난 202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아직 신제품이 등장하지 않고 있어, 올해 하반기 쯤 후속 모델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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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은 소폭 감소 전망

제프 푸는 에어팟 라인업 개편에도 불구,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오히려 4% 가량 감소한 5천5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제품 효과보다는 기존 모델의 수요 감소세가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다만 저가형 모델 투입으로 인한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판매량 추정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위상을 구축해왔습니다. 이번 에어팟 라인업 개편은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전 라인을 아우르는 공격적 행보인데요.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려는 애플의 전략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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