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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AI, AI 모델 ‘그록’ 소스코드 공개로 기술 대중화 ‘박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그록(Grok)‘의 소스코드를 깃허브(GitHub)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그록은 지난해 말 X(구 트위터) 프리미엄 사용자들에게 챗봇 형태로 선보였던 AI 모델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코드는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셋과 미세조정 코드를 제외한 기본 모델 가중치와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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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대중화를 통한 주도권 확보 노려

xAI의 이번 행보는 AI 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관련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머스크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AI의 오픈소스화가 마음에 든다”며 공개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는 얼마 전 오픈AI를 상대로 ‘비영리 목표 배신’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행보여서 주목됩니다.

오픈소스 AI를 둘러싼 찬반 논란 가열

한편 AI 기술의 오픈소스화를 두고는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기술 악용 사례를 우려하는 입장과 공개로 인한 혜택이 더 크다는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머스크는 이번 그록 모델 공개를 통해 오픈소스화 쪽에 무게를 실은 모습입니다.

AI 기술 발전의 새로운 전기 될까

앞서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도 자사 AI 모델을 잇따라 공개한 바 있죠. 대형 모델의 오픈소스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보다 다양한 활용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xAI가 공개한 그록 역시 벌써부터 여러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AI 기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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