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타링크 코리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있는 스페이스 X의 우주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의 한국진출이 조금 더 가시화되었습니다.
과기부에 따르면 스타링크코리아-이것도 좀 신기하긴하죠. 스타링크는 서비스명인데 국내에서는 이 이름을 쓰는군요-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끝냈다고 합니다.
과기부에서 반려하지 않고, 등록을 한겁니다. 이후 남은 일은 미국 기업인 스페이스 X와 국내 스타링크 코리아 간의 국경 간 공급 협정이 체결되는 일과 협정에 대한 승인절차입니다.
스타링크의 전세계 사용자는 이미 5월 초 150만을 돌파했고, 비행기 안에서도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고 합니다.
여기서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만 하나만 더 기사를 연결해보면 다음달부터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기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시작되죠. 김포-오사카, 인천-후쿠오카 등의 노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있는데요.
스타링크를 쓰는건 물론 아닐겁니다만 스타링크 코리아를 비롯해 항공사의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지는건 우주 인터넷의 계약을 더 많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트위터 CEO 변경
7개월만에 트위터 CEO가 변경되었습니다. 앨런 머스크가 물러나고 린다 야카리노가 맡게되었습니다. 이 소식 역시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가 직접 알렸죠. 그의 발언에 따르면 그녀가 6주 안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며 자신은 CTO 역할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좀 의미심장한걸 보면 new. CEO for X 라는 말이 있어요. 얼마전 트위터가 X로 법인명을 바꾸었었죠. 슈퍼앱을 만들겠다는 이슈로 보고 있는데 그렇다면 린다 역시 그쪽 업무를 함께 맡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해서 좀 살펴보니 린다는 NBC 유니버설의 글로벌 광고와 제휴 담당 최고 임원을 맡았었습니다. 따라서 트위터의 가장 큰 문제인 ‘광고주들의 이탈’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둘의 인연중 하나는 2023년 4월 18일에 열렸던 마케팅 컨퍼런스였습니다. 둘 다 패널로 나왔고 머스크가 이야기한 ‘표현의 자유 극대화’에 지지하기도 했었다네요. 이때부터 기류는 있었다고 봐야겠죠.
아무튼 이로 인해 앨런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할 것이다라는 기대가 있고, 과연 머스크 밑에서 린다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함께 지켜보시죠.
3. 중국 오포 – 자체 모바일 AP 개발 중단
오포가 자체 모바일용 AP 개발을 중단합니다. 자체 AP를 사용하게 되면 비용도 아낄 수 있고, 향후 폰-PC 등의 기기들로 이어지는 연속성도 가져갈 수 있게 되죠. 애플의 AP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포에서 진행한건 2021년말 부터였고 2024년 출시가 목표였습니다.
중국 기업 중 화웨이 역시 자체 AP 인 기린칩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시장은 미디어텍, 퀄컴, 애플, 삼성이 가져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역시 미국의 반도체 제재 때문으로 보입니다.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것이기에 더이상 연구 개발만하고 있을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의 엑시노스를 더 많이 수입하지 않겠느냐는 기사들도 있는데. 글쎄요.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관계가 지금 썩 좋지 않기 때문에 그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일상 IT no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