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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T 2021.6.10(목) 토스뱅크 9월, 빗썸 수수료 무료, 제페토 로블록스처럼 게임

1.토스 뱅크 9월 출시 확정

토스 뱅크의 출범 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날짜는 가을. 9월입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9일 토스뱅크의 본인가를 의결했습니다. 2월 본인가 신청 후 4개월만이군요.

가장 궁금했던건 과연 토스가 ‘토스 뱅크’앱을 별도로 내놓을까였는데, 토스 증권을 출범할 때에도 ‘토스’앱 하단에 기능을 넣었었죠. 이번 뱅크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하죠.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니.

출범과 동시에 개인 신용대출과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전체 대출 중 34.9%를 3년 뒤에는 44%를 중, 저신용자 대출로 채우겠다는건데요. 카카오 뱅크와 케이 뱅크도 처음 시작은 저금리 대출이었었죠.

이미 알려진대로 토스뱅크의 최대 주주는 비바리퍼블리카 34%,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 월드가 10%씩, 웰컴저축은행이 5%, 을 보유합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추가 유사증자를 통해 추가 자금을 모은다고 하는데, 아마도 관심있을 곳들이 많겠죠.

이제 인터넷 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삼국지를 펼치게 됐습니다. 4년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했을때에는 무엇을 하든 혁신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르죠. 이미 편리한 금융을 경험한 상태이기에 토스의 고민은 클 것 같습니다.

토스뱅크는 앞서 이야기한 중, 저신용자 신용대출, 소상공인 대출, 체크카드, 간편송금, 해외간편 송금을 먼저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겠죠. 토스의 장점은 2천만명의 고객 보유와 토스 증권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했다는데 있습니다. 금융을 쉽게 해설한 것도 토스의 장점이라 할 수 있죠. 어떻게 되었든 새로운 은행이 출범할 때에는 꽤 괜찮은 ‘이자’와 매력적인 상품들이 나오게 될겁니다. 이때를 기다려보죠.

2. 빗썸, 한달간 수수료 무료 – 100개 코인 한정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한달간 수수료 무료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거래하는 모든 코인은 아니고, 100개 한정입니다. 9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되었고 끝나는건 7월 8일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코인은 클레이튼, 도지코인, 샌드박스, 보라코인, 트루체인 등인데 대장주라 할 수 있는 빗썸과 이더리움. 리플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수수료 무료를 선언한건 무슨 의미일까요.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요새 암호화폐 가치가 꽤 많이 떨어졌죠. 침체 분위기이다보니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의미가 있을 겁니다. 두 번째는 4일 기준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주체는 금융위원회 산하의 금융정보분석원이었습니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사업자들은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아야 하고, 은행에서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정을 확보해 신고해야하는데 이 두 가지를 다 갖춘 곳은 대표적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곳이며, 나머지 16곳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200곳 정도있는데, 이중 20곳만이 인증을 받았다니. 관련 거래소에서 투자중인 투자자들을 끌어오려함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튼 투자는 신중해야한다는 점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3. 제페토, 한국판 로블록스 만든다

제페토 한국판 로블록스 만든다! 라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봤습니다. 로블록스를 만든다는건 아니고. 그러니까 로블록스에는 ‘로블록스 스튜디오’라고 해서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죠. 제페토 역시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서 다양한 의상, 악세사리를 제작할 수 있고, 빌드를 통해서는 ‘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아예 ‘게임 만들기’를 선언한겁니다.

이렇게 되면 개인들도 점프, 탈출, 슈팅과 같은 게임들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자 이제 왜 이렇게 선언했는지 이유를 알아야겠죠.

제페토는 메타버스 이슈와 함께 국내에서 역으로 주목받은 서비스입니다. ‘아이들만 하는 게임’을 넘어서 모두가 참여하는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플랫폼의 기본은 ‘참여’죠. 게다가 로블록스 사례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건 로블록스를 하던 아이들이 커서 로블록스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가 된다는 점입니다. 제페토 역시도 이번 관심이 한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 출시된다고 하니 빠르면 9월쯤이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되면 제페토에서 수익을 내길 원하는 전문 게임회사도 생길 수 있겠습니다. 준비중이셨다면 이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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