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TECH

테크핀의 시대. 금융사들이 빨라졌다-수협 온 뱅킹 사례

카카오와 토스가 이끌어낸 테크핀의 시대.

여기에 네이버가 가세하며 이제는 테크 회사들이 금융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BigTech 의 시대가 됐다.

간편결제/송금 시장을 보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등 관련 테크앱들이 성장했을때 은행. 카드사들의 실적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상승했다.

어차피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해도 연관된 카드로 결제를 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양쪽 포인트를 챙길 수 있으니 이득.

2019년부터 페이 업체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와 포인트 충전이 시작점이다. 하반기가 되어 네이버페이의 분사. 올해 상반기 쿠팡페이 분사. 앞으로 더 많은 테크 회사들이 종합 금융 ‘서비스’를 노리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목표는 금융이 아닌 금융 ‘서비스’ 를 위한 플랫폼)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금융사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앞으로도 몇 가지 생각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

일단 테크핀 업체들의 속도를 따라잡아야한다. 2-3년동안 은행. 증권앱들은 정말 빠른 속도로 달라졌다. 여러 버전의 앱들을 내놓고. 한 회사가 많게는 3-4개의 앱을 내놓으며 불편하기도 했지만. 이제 달라졌다.

빨라진 곳 중 하나

그중 하나가 수협이다.

직업 특성상 다양한 금융권의 앱들을 써보고 있다. ‘고객 여정’에 따른 리포트를 해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수협앱을 테스트해봤다.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1.캐릭터 – 캐릭터는 필수다. 다만 과거 금융권들이 만든 캐릭터는 무겁거나. 굳이 안해도 될 3D 캐릭터를 넣었거나, 굳이 스토리를 넣은 캐릭터들을 만들어 공감을 얻기 힘들었다. 수협의 캐릭터는 일단 귀엽고. 금융 = 돼지 저금통 이란 생각을 바로 떠오르게 한다. (이모티콘도 처음에는 줬던데…)

2.신협 전체 이미지를 어리게 만들었다. – 이미지 변화는 필수다. 오래된 곳은 ‘신뢰’를 주지만 새로운 나이대의 금융고객에게는 ‘낡은’ 느낌을 준다. 게다가 요새 핵심 고객은 ‘액티브 시니어’ 이런 면에서 이미지 변화는 주목할만하다.

3.속도 – 앱을 설치한 후 비대면 계좌개설까지 속도를 측정해봤다.

새로 만들어서 돈이…

다운로드 후 가입. 통장 개설까지 8분 정도 걸렸다. 이 정도면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속도와 비슷한 수준

물론 아쉬움은 있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이나. 처음 가입한 사람들을 위한 ‘공제’등의 용어 설명 부분이 그렇다.

정리

모든 금융사들이 빠르게 움직였고. 이제 달라진 금융소비자들을 향한 ‘기술적토대’ 마련은 어느 정도 끝났다.

이제 남은건 ‘서비스’로서의 경쟁이다.

금융의 본질은 무엇인지. ‘금융을 서비스’로 접근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금융의 경쟁을 ‘서비스 업체’ 로 삼아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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